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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리뷰 2003년 5월 8일]
RED NIGHT world tour in Seoul-SATOSHI TOMIIE

레코드 레이블 SAW Recordings를 세우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여 2003년 샌프란시스코의 파티를 기점으로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그리고 서울까지의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사토시 토미에와  Red night amazing party를 함께했다. 전체적으로 붉은빛의, 오묘한 꿈꾸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최첨단 시설의 특수 조명,효과, 디제이부스, 파티조이너. 뭐하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것 같았다.

RED NIGHT-amazing party!Satoshi tomiie

RED NIGHT       

03.MAY.2003 9PM~ IntercontinentalHotel grandballroom

DJ LIST : DJ SATOSHI TOMIIE(saw reording,jap)
              2B PROMOTION’ DJS
              6-RECORD ARTISTSGUEST DJ
              VJ MONTY

              10:00~11:10 EON(G-RECORD)
              11:10~12:10 AURA(2B PROMOTION)
              12:10~2:30 SATOSHI TOMIIE

“5월 2일날 조명설치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공고를 할 정도이다. 파티에서 시설이라는 것은 디제이 만큼이나 중요한 의미이다.이런 상황라면 이 파티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내가 느끼는 것 이상이라고 생각하며, 시작시간 10분전쯤 인터콘티넨털 호텔 그랜드볼륨에 도착했다. 붉은 격자무늬 카펫, 청색 학으로 수 놓여진 병풍 앞에 파티주제에 걸 맞는 빨간 스포츠카. 오토 바이크 ,공연장 밖에 분위기를 만들어내던 붉은 레이저 기둥, 그러고 보니 드레스 코드가 레드였나.

취재하러 왔다는 걸 관계자 분에게 알렸다.공연이 30~40분 늦어진다는  얘길 듣고, 여유가 생겨 관련자료에 관한 몇 가지문의를 드리고, 사진촬영이금지라는 당부를 받았다.몇몇의 셀러브레이터들은 예상대로독특한 감각의 레드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블랙 의상을 입은 대부분의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다. 어울림이란 이 곳 사람들을 말하는 것 같다. 조용히 다가와 말 한마디를 건네오기도 하고, 그러면서 함께 파티를 즐기기로 한다.이렇게 10시가 조금 넘어서 파티가 시작되었다.

넓은 무대의 정면에 설치된 디제잉 부스는 높게 자리잡아, 디제잉 세트와 디제이들의 웃는 얼굴에서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모습까지 비춰질 정도 였다. 게다가 멀티스크린에서는 현란한 비디오아트와 각종광고가 적당하게 매치되었고, 아직 사람들이 자리를 잡지 못해 분주하게 오가는 분위기에서도 흐트러져보이지 않았다.

물론 생각했던 대로,아니면 당연하듯, 첫번째  디제이는 사토시가 아니였다. 하지만 조용히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시작을 알려주면서 급기야는 몇몇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기분에 취하게 해 초반기세를 잡아갔다. 물론 전체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했을 때 그가 나타날 거라는 걸 기대하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디제이리스트를 살펴봤다.소속된 곳으로만 나타난 디제이들에 관한 것이 궁금해 공연 관계자를 찾고,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는데, 몇 번을 거쳐서  결국엔 그걸  아는 단 한명의 관계자가 자리에 없다고 웹사이트에 리스트를 올려준다는 약속을 받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내용에 맞게 그때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제이가 즉석에서 등장할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11시가 조금 넘어서 등장한 두번째 디제이는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홀 전체의 분위기를 또 다르게 해줬다. 파티고어즈들 옆으로 걸어들어가더니. 홀연히 선그라스를 끼고 디제잉을 시작했다.

이날 사토시 토미에의 디제잉을 한 건  새벽 12시 10분쯤.

간단한 티셔츠를 차림의 사토시가 그에게 어울릴한한 거대한 디제잉세트 앞에 서고, 그를 맞이하는 함성은 홀안을 진동했다. 이젠 행사장도 디제이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음악을 즐기고 있었다. 대부분의 공간은 차있었고, 사토시의 움직임과 그의 음악, 반복되는 사람들은 하나가 되어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추세는 딱딱한 음질이나 테크노에 가까운 음색이 하우스 뮤직에도 영항을 주어,’테크노하우스’라고 불리우는 장르로 확립되고 ,트랜스 요소를 포함한 ‘프로그레시브하우스’가 인기를 끄는등 하우스뮤직 그 자체가 다양화 되어가고 있다. ‘하우스 뮤직’이라고 불리우는 장르는 이전보다 폭넓은 음색을 이용하여 세계적으로 그 정의가 변하고있다.이런 신의 변화, 흐름속에서 민감하게 흡수하여,무(無)장르적인 선곡으로 사토시 토미에 의 필터를 통해 그만의 ‘하우스 뮤직’를   꾸준히 제시하고있었다. 이것은 하우스 뮤직의 진화 그자체의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음악적 특성과 함께, 가로 19미터 깊이 12미터 ,높이 최고 3미터의 사토시토미에 무대와 칼라레이저, 그리고 특수조명,특수효과,대형LED전광판으로 감상하는 영상VJ쇼, 가슴을 두근거리게하는 막강음향.완벽한 조화였다.


하지만 몇시간 후 쯤 이러한 시설적인 면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완벽하게 갖춰져는 상황일지라도 어딘가에는 문제가 있다. 음향쪽에 문제가 생겨버린 것 같다. 중간에 끊겨버린 파티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기다리는듯한 분위기였고, 다시 시작되었다.  하지만 계속되기는 어려웠는지 30분정도  지난후 에 끝이 나버린 것 같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토시는  웃으면 끝까지 디제잉했다.그리고 사람들도 크게 소란을 내기보다는 안타까워하는 빛이 역력했다. 2Bpromotion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했고, 레이브씬의 새로와지는 변화에 만족해 했다.피부로 느끼기에도 그렇고 공연을 천천히 즐기면서도 느낀 이날 파티의 모든 것은 완벽했었다. 디제이의 디제잉과 레퍼토리, 공연장의 시설 및 장비와 기타  파티컨셉에 맞는 디자인, 그리고 그것을 보고, 듣고, 즐길 줄 아는 사람까지…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파티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의 문제는 아직도 보여지는듯 해서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다.

2003 5-8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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